코스피가 미국 나스닥 지수 하락과 3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의사록 경계 심리 등의 영향으로 하락 출발했다.
6일 오전 9시 12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21.11포인트(0.77%) 하락한 2738.09에 거래되고 있다.
개인은 1247억 원어치 순매수하고 있는 반면에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843억 원, 348억 원 순매도하고 있다.
전문가들은 국내 증시가 정체된 흐름을 보일 것으로 예상했다. 뉴욕증시는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고위 인사의 '매파' 발언에 투자 심리가 위축되며 다우지수(-0.80%), S&P500지수(-1.26%), 나스닥지수(-2.26%)가 하락 마감했다.
다만, 국내 증시는 신규 악재가 나오지 않는 이상 1분기 대비 조정 압력은 크지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에서는 LG에너지솔루션(-2.12%), 네이버(-1.90%), SK하이닉스(-1.72%), 삼성SDI(-1.50%), 카카오뱅크(-1.41%), 카카오(-1.40%) 등 대부분 종목이 약세다.
LG에너지솔루션은 미국의 자동차 안전 규제당국이 LG엔솔 배터리 장착 차량 조사에 착수했다는 소식에 장 초반 약세를 보이고 있다.
업종별로는 전기가스업(0.04%)이 보합세를 보이고 있고, 섬유의복(-1.71%), 운수장비(-1.08%), 전기전자(-1.01%), 의료정밀(-1.00%) 등은 내림세다.
같은 시각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7.06포인트(-0.74%) 내린 945.41을 나타내고 있다.
개인은 301억 원 순매수하고 있고,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68억 원, 203억 원 순매도하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에서는 카카오게임즈(1.13%), 펄어비스(0.47%) 등이 오름세다. HLB(-1.94%), 리노공업(-1.89%), 천보(-1.53%), 셀트리온제약(-1.45%) 등은 약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