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 유가증권시장에서 상한가를 기록한 종목은 KG동부제철우와 KG동부제철우, 일진홀딩스 3종목으로 집계됐다. 하한가를 기록한 종목은 없었다.
이날 KG동부제철은 전날 대비 29.76%(1만6350원) 오른 16만350원에 거래를 마쳤다. KG동부제철우는 전날 대비 29.71% 뛴 17만9000원에 장을 마감했다.
KG그룹 산하 KG케미칼과 캑터스프라이빗에쿼티(PE)가 쌍용자동차 인수전에 참여한다는 소식에 매수세가 몰린 것으로 풀이된다.
이날 KG케미칼은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을 통해 "그룹 차원의 사업경쟁력 강화를 목적으로 다양한 분야의 사업진출을 검토하는 과정에서 쌍용자동차 인수를 검토 중에 있다"고 공시했다. 이어 "현재까지 구체적으로 확정된 사항은 없다"며 "이와 관련해 추후 구체적인 사항이 확정되는 시점 또는 1개월 이내에 재공시하겠다"고 덧붙였다.
업계에 따르면 KG그룹은 최근 쌍용차 매각 주관사인 EY한영회계법인에 컨소시엄 형태로 인수전에 참여하겠다는 의사를 전한 것으로 알려졌다.
KG그룹은 국내 최초 비료회사인 경기화학(현 KG케미칼)을 모태로 하는 중견 기업이다. 계열 상장사로는 KG케미칼, KG이니시스, KG모빌리언스, KG동부제철 등이 있다.
일진홀딩스는 전날 대비 29.92%(1520원) 오른 6600원에 장을 마쳤다. 일진그룹이 PI첨단소재 인수전에 참여한다는 소식이 주가를 끌어올린 것으로 풀이된다.
이날 서울경제에 따르면 일진그룹은 폴리이미드필름(PI) 제조사인 PI첨단소재 인수전에 참여한다. 전날 마감된 PI첨단소재 예비입찰에는 일진그룹과 유럽계 화학기업 솔베이 등 전략적 투자자와 칼라일그룹 등 재무적 투자자를 포함해 10여 곳이 참여한 것으로 전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