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투자증권은 8일 KH바텍에 대해 삼성전장의 폴더블폰 출시 전에 사둬야 한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3만6000원을 유지했다.
한국투자증권 조철희·박성홍 연구원은 “삼성전자가 GOS 이슈로 S시리즈 흥행에 차질을 빚고 있어 폴더블폰 개발 및 판매에 더욱 집중할 것”이라며 “올해 글로벌 폴더블폰 추정 출하량은 1750만대로, 삼성전자가 1500만대(신모델 1300만대)를 출하할 것으로 보이고 KH바텍은 삼성전자 향 힌지를 1550만 개(수율 고려, 이원화율 5%)를 생산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두 연구원은 “1분기 추정 실적은 매출액 599억 원, 영업이익 44억 원으로 전년 대비 각각 53.6%, 528.5% 증가할 것”이라며 “비수기임에도 영업이익률은 7.3%로 양호하다. 힌지 관련 매출액이 전년도 84억 원에서 올해 261억 원으로 증가하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이어 “폴더블폰은 스마트폰 산업에서 유일하게 장기 성장의 방향성이 명확한 분야”라며 “2024년에 애플의 시장 진출이 예상돼 삼성전자 및 중화권 회사들의 시장 선점 노력이 지속할 것이다. 폴더블폰 신모델 향 힌지 매출이 시작되는 지금이 매수 적기”라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