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살 정황 드러나면서 러시아 유엔 인권이사회 이사국 자격 정지 돼
▲최지현 대통령직인수위원회 수석부대변인이 8일 서울 종로구 통의동 제20대 대통령직인수위원회 브리핑룸에서 정례브리핑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대통령직인수위원회(이하 인수위)는 8일 러시아군의 우크라이나 민간인 학살에 대해 강력히 규탄했다.
최지현 인수위 수석부대변인은 이날 서울 통의동 인수위원회 사무실에서 열린 정례브리핑에서 "러시아의 학살 정황은 반인도적 행위"라며 이같이 밝혔다.
최근 러시아군이 우크라이나 수도 키이우 북서부 도시 부차에서 민간인 집단학살을 벌였다는 정황이 나타나고 있다.
이로 인해 유엔총회는 7일(현지 시각) 긴급 특별총회를 열어 러시아의 유엔 인권이사회 이사국 자격을 정지하는 결의안을 찬성 93표, 반대 24표, 기권 58표로 가결했다.
최 수석부대변인은 "(이번 학살 사건과 관련해) 국제사회는 독립적인 조사를 진행해 철저한 책임 규명이 이뤄져야 한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