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민정. (뉴시스)
한국 쇼트트랙 국가대표 최민정(성남시청)이 세계선수권대회에서 1500m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10일(한국시각) 캐나다 몬트리올 모리스 리샤르 아레나에서 열린 2021∼2022 국제빙상연맹(ISU) 쇼트트랙 세계선수권대회에서 최민정이 1500m 결승에서 우승했다.
이날 최민정은 2분23초594로 결승선을 통화하며 금메달을 확정했다. 은메달은 캐나다의 킴 부탱(2분24초201), 동메달은 서휘민(2분24초455)의 차지가 됐다.
준결승에서 어드벤티지를 받으며 결승에 진출한 심석희(2분25초348)는 최종 5위에 머물렀다.
최민정의 세계선수권대회 1500m 금메달은 2018년(캐나다 몬트리올)과 2019년(불가리아 소피아)에 이어 세 번째다. 2022 베이징동계올림픽, 2018 평창올림픽에서도 해당 종목에서 금메달을 따낸 만큼 최민정은 다시 한번 최강자임을 입증했다.
이에 따라 최민정은 파이널 포인트 39점으로 종합 순위 2위에 올랐다. 현재 1위는 킴 부탱(은메달 2개·42점)이다. 11일 펼쳐질 여자 계주에서 좋은 성적을 거둔다면 최민정의 종합 우승도 기대해볼 만 하다. 최민정은 2018년에도 세계선수권대회 종합 우승을 한 바 있다.
한편 같은 날 진행된 한국대표팀 여자 3000m 계주와 남자 5000m 계주 역시 모두 결승 진출했다. 남겨 계주의 슈퍼파이널, 계주 결승은 11일 펼쳐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