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브로, 레드엔젤스에 유니폼 등 용품 후원
이번 협업으로 여자 축구 저변 확대 기대
▲왼쪽부터 현대제철 축구단 레드엔젤스 김정미, 최유리, 손화연, 박희영 선수 (사진제공=현대제철)
현대제철 여자축구단 ‘레드엔젤스’가 영국의 축구용품 브랜드 ‘엄브로’와 손잡고 WK리그 10연패에 도전한다.
현대제철은 엄브로와 공식 용품 파트너십 계약을 체결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계약에 따라 현대제철 레드엔젤스 선수들은 올 시즌 엄브로의 로고가 부착된 유니폼을 입고 경기에 나선다.
이번 엄브로와의 파트너십 계약은 국내 여자축구 사상 최초로 체결한 브랜드 스폰서십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그동안 국내 WK리그 구단들은 자체적으로 유니폼 및 용품 등을 구매해서 사용해왔다.
WK리그는 이번 현대제철과 엄브로의 스폰서십 체결로 여자축구와 스포츠 브랜드의 협업이 차츰 확대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현대제철은 지난 2020년 WK리그 최초로 클럽하우스를 도입하는 등 국내 여자축구 인프라의 선진화에도 앞장서고 있다.
현대제철 관계자는 “이번 협업으로 선수들의 기량 향상은 물론 국내 여자축구 활성화에도 도움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