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만1000개 출품작 중 71개로 최다 기록
삼성전자가 제품ㆍ사용자 경험 부문의 디자인 우수성을 인정받으며 최다 수상 기록을 세웠다.
삼성전자는 독일의 국제 디자인 공모전 ‘iF 디자인 어워드 2022’(International Forum Design Award 2022)에서 금상 3개를 비롯해 총 71개의 상을 받았다고 12일 밝혔다.
삼성전자는 포터블 스크린 ‘더 프리스타일’ㆍ폴더블폰 ‘갤럭시 Z 플립3’ㆍ무선청소기 ‘비스포크 슬림’으로 금상을 받았다. 올해 57개국 1만1000여 개의 출품작 가운데 삼성전자는 71개로 최다 수상했다.
iF 디자인 어워드는 △제품 △패키지 △커뮤니케이션 △콘셉트 △인테리어 △건축 △서비스디자인 △사용자 경험(UX) △사용자 인터페이스(UI) 등 총 9개 부문에서 디자인 차별성과 영향력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한다.
금상을 받은 더 프리스타일은 180도 회전할 수 있어 벽면, 천장, 바닥 등 원하는 환경에 따라 최대 100형(대각선 254cm) 크기의 화면을 구현할 수 있는 포터블 스크린이다.
특히 갤럭시 Z 플립3은 폴더블이라는 새로운 폼팩터에 더 커진 커버 디스플레이를 통해 사용자에게 확장된 사용 경험을 주는 디자인으로 금상을 받았다.
심플한 디자인으로 생활 공간과 조화를 이루도록 설계된 무선 청소기 비스포크 슬림은 사용자의 라이프스타일과 취향을 맞춰주는 비스포크 콘셉트를 적용했다.
삼성전자는 TV, 가전, 스마트폰 등 제품 디자인을 비롯해 UX 디자인에서도 상을 받으면서 최다 수상 기록을 달성했다.
더 프리스타일, 갤럭시 Z 플립3 등 금상 수상작 외에도 제품 부문에서 △네오(Neo) QLED 8K △비스포크 큐커 △갤럭시 버즈 2 등이 상을 받았다.
제품 이외 부문에서도 개인에 따라 맞춤 설정이 가능한 휴대전화의 인터페이스 디자인 ‘삼성 One UI 4’와 사용하지 않는 갤럭시폰을 홈 IoT 기기로 재활용해 스마트 홈을 구축하는 ‘갤럭시 업사이클링 앳 홈’ 등이 우수 디자인에 선정됐다.
김진수 삼성전자 디자인경영센터 부사장은 “변화하는 가치와 혁신적인 기술을 접목한 디자인이 중요하다”며 “고객의 다양한 요구를 충족시키고 우리 삶의 질을 높일 수 있는 의미 있는 경험을 제공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