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대학교의료원과 한국아이큐비아는 최근 임상시험 전주기에서의 유기적인 협력 체계 구축을 내용으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2일 밝혔다.
양측은 협약에 따라 고려대의료원과 아이큐비아는 의약품과 의료기기 산업 발전, 국내 임상시험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위해 상호 유기적인 업무협조 체계를 구축할 예정이다.
협약식에는 김영훈 고려대학교 의무부총장, 함병주 의학연구처장, 김태훈 의학연구부처장 등과 한국아이뷰비아 측에서 정수용 대표, 이현주 상무 등이 참석했다.
김영훈 의무부총장 “매년 식품의약품안전처 임상시험 계획 승인 건수에서 부동의 1위를 자랑하는 굴지의 글로벌 CRO(임상시험수탁기관)인 한국아이큐비아와 협력관계를 맺어 기쁘다”라며 “협약을 통해 양 기관의 상호 협조 체계를 공고히 하여, 양 기관의 협력을 통해 글로벌 임상시험 활성화 및 국내 제약·바이오 산업 발전의 단초가 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정수용 대표는 “국내 병원 및 연구진의 글로벌 네트워크 확대 및 역량 강화, 제약회사·바이오텍과 병원, CRO 등 R&D 부문의 다양한 이해관계자 간의 협력 모델 구축, 보건의료 빅데이터의 활용과 같은 새로운 접근 방식의 도입을 환자 및 인류의 건강에 기여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고려대학교의료원은 임상연구 인프라 확충에 있어 적극적인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지난해 1월 국제 연구대상자 보호프로그램 인증협회(AAHRPP)로부터 전면 재인증을 획득하며 국제적 수준의 임상연구 규정과 체계를 갖추고 있음을 입증했다. 산하 안암, 구로, 안산병원은 2019년 9월 종합병원급 이상 의료기관 중 세계 최초로 의료기기 임상시험 국제규격 ISO 14155 인증을 획득한 바 있다.
아이큐비아(IQVIA)는 생명과학 산업을 대상으로 첨단 분석, 기술 솔루션 및 임상 연구 서비스를 제공하는 기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