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중공업이 양호한 실적 전망과 함께 모건스탠리캐피털지수(MSCI) 신규 편입 기대감에 힘입어 강세를 보이고 있다.
13일 오전 11시 9분 기준 현대중공업은 전날보다 3.86%(5000원) 오른 13만4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현대중공업은 이날 장중 13만6500원까지 오르며 52주 신고가를 기록하기도 했다.
증권가는 현대중공업에 대해 대형 조선사 가운데 영업이익률이 가장 높고, 양호한 수주 흐름이 기대된다고 평가했다.
MSCI 지수 반기 리뷰에서 새로 편입될 것이란 기대감도 주가 상승세를 이끄는 요인으로 보인다.
허율 NH투자증권 연구원은 "두산중공업은 지난달 20일을 끝으로 기관투자자의 의무보유 물량이 모두 해제되며 7일 기준 유동비율이 16.34%로 상향됐다"며 "이에 따라 유동시가총액 기준(약 1조4000억 원 이상)까지 충족하며 반기 리뷰에서 신규 편입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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