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티이미지뱅크)
13일 인천 남동경찰서는 살인 미수와 절도 등의 혐의로 고교생 A(18)군을 현행범으로 체포해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A군은 이날 오전 10시 30분쯤 인천 남동구의 한 직업전문학교에서 교사 B(47)씨를 흉기로 찌르고, 이를 말리던 동급생 2명을 다치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B씨를 포함한 3명 모두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교사 B씨는 가슴 부위를 다쳤고, 동급생 2명은 손 부위를 다쳐 인근 병원에서 치료를 받았다.
A군은 수업 시간에 잠을 잔다며 교사 B씨가 지적하자 교실을 나가 인근 상점에서 흉기를 훔친 뒤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은 A군을 상대로 정확한 사건 경위를 추가로 조사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