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철수, 일정 없이 침묵…인수위원장직 사퇴할까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이 14일 서울 종로구 통의동 제20대 대통령직인수위원회로 들어서고 있다. (인수위사진기자단)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은 14일 안철수 대통령직인수위원장과의 공동정부 갈등에 대해 "누구 사람이라는 게 따로 있지 않다"고 말했다.
윤 당선인은 14일 오후 서울 종로구 통의동 인수위 사무실 앞에서 기자들과 만나 '안 위원장 측근이 내각에서 배제돼 공동정부 구성에 어려움이 있지 않냐'는 물음에 이같이 답했다.
윤 당선인은 "공동정부라는 건 함께 훌륭한 사람을 찾아서 임무를 맡기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안 위원장 측 인사를 특정해서 내각에 넣지 않겠다는 의미다.
안 위원장은 이날 오전 일정을 취소하고 오후까지 칩거하는 상태다. 윤 당선인과 갈등에 일각에선 인수위원장직 사퇴까지 거론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