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주경기실사지수 4월 전망 및 3월 실적. (자료제공=주택산업연구원)
14일 주택산업연구원에 따르면 4월 전국 입주경기실사지수(HOSI) 전망치는 전월 대비 18.9포인트(p) 상승한 91.7로 집계됐다.
HOSI는 매달 주택사업자를 대상으로 입주 실적 전망을 조사하는 방식으로 추산한다. 기준선 100을 웃돈다는 것은 입주 실적이 좋을 것이라고 응답한 사업자가 더 많다는 의미다.
서울(107.5)은 전월 대비 30.6p 상승하고 경기(105.2)도 32.3p 상승하는 등 입주 경기 회복에 대한 기대감이 급등했다. 부산·울산·충남(각 100.0)도 100 이상을 전망하면서 긍정적 입주경기를 기대했다.
대구(80.0)는 2021년 10월 이후 7개월 만에 80선에 재진입했다. 강원(77.7)과 경남(78.5)은 80선 미만을 기록하며 상대적으로 열위의 입주경기 전망을 나타냈다.
지난달 전국 입주율은 전월 대비 0.4% 하락한 82.7%를 기록했다. 미입주 사유는 △기존 주택매각 지연 39.6% △잔금대출 미확보 32.1% △세입자 미확보 22.6% 등이 꼽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