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정호영 보건복지부 장관 후보자가 서울 서대문구 국민연금공단 서울북부지역본부에 마련된 인사청문회 준비 사무실로 향하던 중 기자들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연합뉴스)
14일 경북대 측은 “입학 전형 과정에 특별한 문제는 없다”며 특혜 의혹을 일축했다.
앞서 정 후보자의 두 자녀는 정 후보자가 경북대병원 부원장과 원장으로 근무하던 때 경북대 의대 편입 전형에 합격했다.
정 후보자 딸은 후보자가 경북대병원 진료처장(부원장)으로 근무하던 2016년 12월 ‘2017학년도 경북대 의과대학 학사 편입 전형’에 합격했다.
정 후보자 아들은 후보자가 2017년 경북대병원장이 된 뒤 ‘2018학년도 경북대 의과대학 학사 편입 전형’에 특별전형으로 합격했다.
특히 정 후보자의 아들 A씨는 지역 출신에게만 지원 자격이 주어지는 특별전형이 신설된 첫해 편입했다. 정 후보자 아들은 경북대 전자공학부를 졸업했다. 당시 경북대 의대는 특별전형은 그해 정원 33명 중 절반 이상인 17명을 선발했다.
이에 대해 경북대는 2018년도 특별전형이 지역출신 학생 입학률을 개선하고, 지역인재를 30% 이상 선발하라는 당시 교육부의 권고에 따라 신설한 것이라 해명했다.
이날 정 후보자 측도 두 자녀의 경북대 의대 편입 논란과 관련해 “특혜는 없었다”며 “사퇴에 대해서는 생각해본 적이 없다”고 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