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케이맥스가 최근 키트루다 병용 임상에서 완전관해 사례가 확인됐다는 소식에 상승세다.
엔케이맥스는 15일 오전 9시 59분 현재 전날보다 6.06% 오른 2만4550원에 거래 중이다.
전날 엔케이맥스는 미국 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동정적사용승인(EAP, 품목허가 전 약물 투여)을 받아 두 명의 불응성 고형암 환자에 대한 머크의 키트루다와 SNK01 병용투여 요법을 진행 중, 이중 한명에게서 종양이 완전히 제거된 상태를 뜻하는 완전관해가 확인됐다고 밝혔다.
이 회사는 지난해 8월부터 불응성 고형암 환자를 대상으로 SNK01, 바벤시오 병용 투여 임상 1상을 진행 중이다. 특히 환자 13명 중 한 명이 완전관해를 이뤘다.
현대차증권은 이날 리포트를 통해 “이번 ASCO에서는 SNK01, 바벤시오 병용 투여의 두 명에 대한 추가 결과가 발표될 것”이라면서 “주목할 만한 부분은 이번 ASCO학회에서 SNK01, 키트루다 투약 예정이던 3명에 대한 결과도 발표될 가능성이 높으며 동정적 사용허가로 완전관해가 나온 상황이기 때문에 ASCO학회에서 키트루다 병용이 발표된다면 높은 유효성이 발표될 가능성 높다”고 전망했다.
이 증권사는 "이번 결과는 불응성 고형암 중에서도 근육과 뼈에서 암이 자라는 말기 육종암 환자에게서 완치가 됐다는 면에서도 의미가 크다"며 "특히 면역관문억제제의 대표 기전인 PD-1(키트루다, 동정적 사용)과 PD-L1(바벤시오, 임상 1상) 병용요법 모두에서 완전관해가 나온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SNK01이 투여된 후 PD-L1 음성 종양은 NK/T세포까지 활성화되며 사멸, NK/T세포가 종양을 공격하자 종양은 T세포 면역회피 기전으로 PD-L1을 발현하기 시작해, 그 때 병용 투여된 키트루다 또는 바벤시오가 면역관문을 억제하고 T세포가 활성화되는 바탕이 마련될 것"이라고 분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