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산업기술평가관리원(KEIT)은 전(前) 하근철<사진> KEIT 상임감사가 공공기관 상임감사 최초로 국제공인내부감사사(CIA) 자격을 취득했다고 15일 밝혔다.
CIA는 미국 국제내부감사인협회(IIA)에서 공인하고, 국제적으로 유일하게 인증된 내부감사 전문자격증이다. 내부감사뿐 아니라 경영, 경제, 회계, 정보기술 등 기본지식을 습득하고 기업윤리를 준수하는 내부감사인의 전문 역량을 검증하는 지표로 인정되고 있다. 이에 기획재정부와 금융감독원 등에서는 감사실 내에 변호사 등과 함께 CIA 확보를 권고하고 있다.
감사실 내부 직원들도 취득하기 어려운 CIA 자격증을 공공기관 상임감사가 취득한 것은 전 하 상임감사가 처음으로, 2018년 9월 상임감사로 부임하여 감사직무를 수행하는 과정에서 체계적인 감사지식 습득과 효과적인 내부통제를 위하여 CIA 자격과정을 2020년 5월~12월 이수했다. 2021년 7월과 10월에 Part1(내부감사 핵심)과 Part3(내부감사 지식)에 합격했고, 올 4월에 Part2(내부감사 실무)에 최종 합격해 자격을 취득했다.
한편 KEIT 감사실은 최근 감사인의 전문성 제고, 리스크 기반의 내부통제 강화, 이해충돌방지 및 청렴한 조직문화 정착에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감사원 자체감사기구평가에서 3년 연속으로 우수등급, 기재부 상임감사 평가에서 2년 연속 양호등급을 받았으며, 국민권익위원회 청렴도 평가에서도 최근 6년간 우수등급을 유지하는 등 대외적으로도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