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투자증권은 18일 진시스템에 대해 향후 출시될 다수의 반려동물 분자진단 키트로 성장세가 본격화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는 제시하지 않았다.
이상헌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반려동물 산업 규모는 그 어느 때보다 빠르게 성장하고 있고, 반려동물이 노령화될수록 여러 질병에 걸릴 수 있어 의료비용 상승으로 이어지면서 관련 헬스케어 산업을 성장시킬 것”이라며 “이에 따라 반려동물의 건강을 위해 반려동물 관련 진단과 검사시장의 규모도 지속해서 성장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이 연구원은 “동물병원마다 천차만별인 진료가격은 문제로 지적되고 있는 등 윤석열 당선인도 공약에 반려동물 표준 수가제 도입 및 치료비 부담 경감 등을 포함함에 따라 향후 후속 조치들이 이뤄질 것”이라며 “이런 환경에서 진시스템은 올해 3분기 반려견 진드기 4종, 피부병 4종, 고양이 호흡기 5종 등 농림축산검역본부의 허가 취득 및 상용화가 가능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는 “분자진단 키트를 활용하려면 반려동물 병원에 진시스템의 진단기기가 설치돼 있어야 해 하반기 반려동물 분자진단 키트 출시 등으로 매출 성장이 가시화될 것”이라며 “내년 다수의 반려동물 분자진단 키트 출시가 예상돼 분자진단 기기의 매출이 본격화되면서 매출 성장을 이끌 것”이라고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