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LG CNS)
LG CNS가 농림축산식품부와 함께 전라남도 나주시에 54.3ha(16만 평) 규모의 노지형 스마트팜을 조성할 계획이라고 19일 밝혔다.
LG CNS는 농사의 전 과정을 통합 관리하는 ‘스마트팜 지능화 플랫폼’을 개발한다. 이번 사업을 통해 디지털 정말 농업의 기반을 마련하겠다는 계획이다.
기존의 농업 정보는 기준이 명확하지 않고, 기상과 토양 등 외부 변수가 반영되지 않아 실전 적용에 어려움이 많았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스마트팜 지능화 플랫폼’은 노지에 설치된 IoT(사물인터넷) 센서를 통해 농작물과 각종 환경 데이터를 수집하고, 이를 AI로 분석해 최적의 농사 가이드를 제공한다.
또한, 농작물에 피해를 주는 새와 동물을 쫓는 ‘디지털 허수아비’와 농업용수를 통합 관리하는 ‘스마트 물관리 솔루션’, 직접 가지 않고 원격으로 농기계를 작동하는 ‘무인 농기계 관리 서비스’ 등도 함께 제공한다.
LG CNS는 향후 ‘세종 스마트시티’에 아파트형이나 옥상형, 첨단 유리온실 등 다양한 형태의 스마트팜을 구축하며 사업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유인상 스마트SOC담당 상무는 “한국형 스마트팜이 글로벌 선도 모델이 될 수 있도록, LG CNS의 DX 전문 역량을 집중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