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신증권은 20일 이엠텍에 대해 헬스케어 사업 본격화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6만5000원을 유지했다.
한경래 대신증권 연구원은 “1분기 매출 1315억 원, 영업이익 142억 원으로 전망한다”며 “부품 사업부 고객사 플래그십 제품의 부품 메인 공급 및 전자담배 판매 호조로 전 사업부 동반 성장이 예상되고 신사업 헬스케어는 3월 이후 일부 매출만 반영 예정으로 2분기 이후 분기별 성장 흐름이 전망된다”고 밝혔다.
한 연구원은 “BAT의 전자담배 글로의 기존 벤더사인 스웨덴 업체 놀라토의 2021년 전자담배 매출액은 4000억 원 중반 이상으로 추정되는데 BAT의 글로 라인업을 고려할 때 단일 모델로 창출된 매출로 판단한다”며 “이엠텍은 2021년 하반기 BAT의 비인기 모델인 글로 프로 슬림을 우선적으로 생산 담당한다. 비인기 모델임에도 일본에서의 좋은 반응으로 목표 판매량 상향 중으로, 향후 BAT의 주력 모델 추가 수주 가능성이 높은 상황이고 모델 라인업 확대 시 놀라토 이상의 매출도 가능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그는 “헬스케어 주요 고객사인 메디큐브 에이지알이 판매 호조세로, 4월 일본 라쿠텐 뷰티 디바이스 부문 판매 1위 기록했다”며 “올해 하반기 미국, 일본에 이어 유럽 수출이 본격화해 2023년에는 전자담배 및 헬스케어 라인업 확대 시 매출액 9000억 원은 무리 없이 웃돌 것”이라고 예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