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사료)
현대사료가 주식분할 소식에 급등세를 보이고 있다.
20일 오전 9시51분 현재 코스닥 시장에서 현대사료는 전일대비 7100원(4.79%) 오른 15만7700원에 거래 중이다.
액면분할 결정 소식이 주가를 끌어올리는 모습이다. 전일 현대사료가 액면가 500원을 100원으로 분할한다고 공시했다. 이에 따라 현대사료의 발행주식총수는 615만486주에서 3075만2430주로 증가한다. 유통주식수가 5배 늘어나게 되는 것이다.
회사 측은 “유통주식수 증가를 통한 주식거래 활성화”라고 주식분할의 이유를 밝혔다.
현대사료는 닭과 돼지 사료를 생산하는 업체다. 지난 2월18일 종가 1만6150원이던 현대사료는 두 달 만에 911.8% 급등했다.
장외시장인 K-OTC에 상장된 ‘카나리아바이오(옛 두올물산)’가 현대사료의 최대주주가 되는 계약을 체결했다는 소식이 호재로 작용하며 지난 3월21일부터 3월30일까지 7거래일 연속 상한가를 기록했다. 잠시 주춤하던 주가는 4월14일부터 다시 급등을 시작하며 3일 연속 상한가를 또 기록했다.
이같은 주가 급등에 한국거래소는 현대사료를 투자위험종목으로 지정했다. 투자위험종목은 한국거래소가 투자위험도가 가장 높다고 판단할 경우 지정되는 등급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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