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정부가 임기 내 최대 18기의 국내 원자력발전소의 계속운전(수명연장)을 추진한다는 소식에 한전기술이 강세다.
21일 오전 9시 22분 현재 한전기술은 전일 대비 3.48% 오른 7만74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전날 박성중 대통령직인수위원회(인수위) 과학기술교육분과 간사는 “원전 계속운전 신청시기를 현행 설계수명 만료일 2~5년 전에서 5~10년 전으로 앞당기는 방안을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박 간사는 “원전 계속운전 신청 및 심사가 늦어져 원전 가동을 멈췄다가 재가동할 경우 안전성을 다시 평가하고 이 과정에서 비용이 들어가는 문제가 발생한다”며 “이에 설계수명 만료 20~5년 전부터 신청할 수 있는 미국 등 외국 사례를 고려해 신청기한 확대를 추진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신청시기를 늘리면 윤석열 정부 임기 내 계속운전을 결정할 수 있는 원전도 기존 10기에서 18기로 늘어날 전망이다. 현재 국내 원전 24기 중 4분의 3에 이르는 원전의 수명을 10년 늘릴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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