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자산운용 "연초 이후 글로벌ㆍ자산배분 펀드 수탁고 증가"

입력 2022-04-21 1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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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공=삼성자산운용)

삼성자산운용은 연초 이후 글로벌 펀드와 자산배분 펀드에서 수탁고 증가세가 나타났다고 21일 밝혔다.

삼성자산운용에 따르면 글로벌 반도체 관련 기업 중 매출액 상위 20개 종목에 집중 투자하는 ‘삼성 글로벌반도체 펀드’ 설정액은 연초 이후 전날까지 115억 원 증가했다.

메타버스 테마 관련 기업에 투자하는 ‘삼성 글로벌메타버스’, ESG 관련 펀드에 투자하는 ‘삼성 글로벌클린에너지’ 펀드 설정액도 각각 99억 원, 57억 원 늘었다.

선진국 23개국 약 2500개 종목에 분산 투자하는 ‘삼성 글로벌선진국 펀드’와 S&P500지수를 추종하는 ‘삼성 미국인덱스 펀드’도 각각 116억 원, 115억 원 불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이종희 삼성자산운용 매니저는 “전쟁으로 인한 지정학적 리스크와 통화 긴축 등으로 변동성이 큰 시장에서 상대적으로 견고한 미국 시장에 대한 투자자들의 선호도가 보인다”며 “글로벌 반도체, 글로벌 메타버스 등 최근 저조한 수익률을 보였던 부문에 대해서도 꾸준한 실적과 장기적인 성장세로 인한 반등 기대감이 커지며 관련 펀드에 자금이 유입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외에도 자산배분형 펀드인 △삼성 한국형 TDF 시리즈(610억 원) △삼성 퇴직연금OCIO 솔루션 밸런스 펀드(141억 원) △삼성 ETF를 담은 TDF 시리즈(124억 원)에도 100억 원 이상이 유입되는 등 큰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김용광 삼성자산운용 WM마케팅본부장은 “자금 유입이 진행되고 있는 펀드의 공통 분모는 장기 투자에 적합한 글로벌과 자산배분”이라며 “시장의 불확실성이 큰 상황에서 투자자들은 안정적으로 분산투자가 가능한 상품과 수익성 회복이 기대되는 메가 트렌드 산업 등으로 투자 흐름을 보인다”고 설명했다.

(출처=삼성자산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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