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티이미지뱅크
원ㆍ달러 환율이 25일 연고점을 경신하며 1250원에 턱걸이하며 마감됐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ㆍ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종가보다 10.8원 오른 1249.9원에 거래를 마쳤다.
환율은 장 마감 직전 1250.1원까지 오르며 지난 22일에 이어 2거래일 연속으로 연고점을 경신했다. 2020년 3월 24일(1265.0원) 이후 2년 1개월 만에 최고치다.
원화 약세(원ㆍ달러 환율 상승)는 미국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기준금리를 한 번에 0.5%포인트(p) 올리는 '빅스텝'을 시사했고 이와 더불어 중국 위안화까지 약세를 보인 영향으로 풀이된다.
원화 가치의 추가 약세도 점쳐진다. 연준의 5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에서 빅스텝이 예상되는 시점에서 국내 외환 당국은 섣불리 시장에 개입하지 않을 것으로 예상돼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