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하이닉스는 27일 1분기 실적 발표 후 진행된 콘퍼런스콜에서 길어지는 반도체 리드 타임에 따라 2023년 계획에 영향을 받을 수 있냐는 질문에 "실제로 이런 장비 리드 타임 이슈가 특히 1nm(나노미터)나 낸드 176단과 같이 새로운 기술을 램프업하는 데 있어서 현재 현실적인 문제를 유발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길어지는 리드타임으로 캐펙스(시설투자) 분기별로 상반기에 몰리던 것이 연중으로 스프레드 아웃(골고루 나눠지는)되는 효과는 분명히 있을 것"이라며 "하지만 당사가 웨이퍼 기준 캐파 달성과2023년 상반기 생산 일정에는 큰 문제가 없을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다만 연초에 들어올 장비들이 연중으로 나뉘면서 그 차이 기간 동안 생산해야 할 일부 물량에는 차질이 있을 수 있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