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거래소는 대구성서산업단지관리공단(이하 성서산단)과 27일 성서산업단지 기업 및 혁신기업성장을 위한 업무협약식(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날 협약식에는 홍순욱 한국거래소 코스닥시장본부장, 추광엽 대구성서산업단지관리공단 이사장, 김환식 코넥스협회 회장, 이재경 대구상공회의소 부회장, 김기경 한국거래소 코스닥시장본부 본부장보 등이 참석했다.
한국거래소는 이번 MOU를 계기로 향후 많은 지역 소재 유망 혁신기업들이 자본시장을 통해 한 단계 더욱 성장할 수 있도록 성서산단 등과 업무협력을 지속적으로 강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주요 협약 내용은 △전통산업의 첨단화 사업전환을 통한 지역산업의 질적 성장 지원, △KSM(KRX Startup Market, 스타트업의 성장지원 및 상장 전 주식거래를 위해 2016년 개설된 모바일 기반 플랫폼) 등록, △코스닥·코넥스시장 상장 희망기업 대상 컨설팅, △중소 상장기업 대상 교육ㆍ기업설명회(IR)ㆍ컨설팅 서비스 등 지원 등이다.
이날 2부 행사 '성서산단기업의 리뉴얼 및 상장지원을 위한 세미나'에서는 △전통산업ㆍ혁신기업의 코스닥·코넥스시장 상장을 통한 성장, △코스닥시장 IR지원 사업 및 글로벌 세그먼트 제도, △중소 상장기업 공시구축 및 사업구조 개선 컨설팅 사업, △스타트업 성장(scale-up) 지원 사업 등에 대한 설명이 제공됐다.
홍순욱 한국거래소 코스닥시장본부장은 "성서산단은 대구경제를 이끌어 온 대표 산업단지로서 4차 산업혁명과 융복합화에 걸맞은 스마트 산업단지로의 변모를 모색하고 있다"며 "성서산단 기업들이 향후 자본시장을 통해서 한국경제를 선도할 혁신기업으로 더욱 성장해 나가도록 아낌없는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