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뉴스
현대차와 기아가 러시아에서 차량생산을 계속하고 있다는 주장이 나왔다. 두 곳은 우크라이나 전쟁 이후 공식적으로 러시아 공장 가동을 중단했다.
28일(현지시간) 러시아 관영 타스 통신은 데니스 만투로프 러시아 산업통상부 장관 말을 인용해 “중국 자동차 회사 하발과 한국의 현대차와 기아가 러시아에서 조립 생산을 이어가고 있다”고 보도했다.
만투로프 장관은 “현대차와 기아는 물론 하발은 생산이 다소 줄어들긴 했지만 아프토토르에서 계속해서 생산을 이어가고 있다”며 “현대차는 상트페테르부르크에서도 일부 생산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현대차와 기아는 우크라이나 전쟁 이전까지, 러시아 서부 역외 영토 칼리닌그라드에 있는 자동차 공장 ‘아프토토르’를 통해 일부 모델을 위탁 조립생산하고 있었으며 현대차는 상트페테르부르크에 자체 생산시설을 가동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