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24일 서울 서초구 삼성전자 딜라이트샵에서 갤럭시S22 시리즈를 테스트하는 내방객들. (뉴시스)
29일 시장조사업체 카운터포인트리서치에 따르면 올해 1분기 삼성전자의 스마트폰 출하량은 7400만여대로 세계 시장 1위를 기록했다. 전년 동기 대비 3% 줄었고, 전 분기 대비로는 7% 증가했다.
카운터포인트는 올해 2월 출시된 갤럭시 S22 시리즈가 전 분기 대비 출하량 증가를 견인했다고 분석했다.
카운터포인트 관계자는 "삼성전자는 지난해 있었던 부품 공급 문제를 극복한 것으로 보인다"며 갤럭시 S22 시리즈가 전작(갤럭시 S21 시리즈)보다 다소 비쌌지만 소비자의 반응을 이끌어 전 분기 대비 출하량이 늘었다고 설명했다.
애플은 올해 1분기에 전년 동기와 비슷한 수준인 약 5900만대를 출하해 세계 시장 2위를 차지했다.
카운터포인트 측은 지난해 출시된 아이폰 13 시리즈와 올해 출시된 중저가형 아이폰 SE3 등이 판매량을 견인했다고 봤다.
전 세계 스마트폰 시장은 지난해 동기 대비 7% 감소해 올해 1분기 출하량은 3억2800만대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