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 유가증권시장에서 상한가를 기록한 종목은 TYM 1개다. 하한가는 없었다.
TYM은 전 거래일 대비 29.84%(755원) 오른 3285원에 거래를 마쳤다.
TYM은 지난달 28일부터 연속 상승세를 나타내면서 4거래일 동안 47.6% 오른 상태다. 올해 초 연중 저점(1400원) 대비해서는 134% 올랐다.
TYM이 올해 1분기 깜짝실적으로 영업이익 흑자전환에 성공했다는 소식에 매수세가 몰린 것으로 보인다.
이날 TYM는 1분기 연결 기준 영업이익이 362억6700만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83.5% 증가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공시했다. 직전 분기엔 52억2600만 원 영업손실을 기록했지만 1분기 영업이익이 확대되면서 흑자전환에 성공했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3003억9400만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39.6% 증가했다. 당기순이익은 319억5100만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67.5% 늘었다. 지배기업 소유주지분 순이익은 319억5100만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35.1% 증가했다.
TYM의 호실적은 인수를 통한 외형성장이 올해부터 본격 반영된 영향으로 풀이된다. TYM은 지난해 8월 국제종합기계(KM)를 100% 자회사로 편입, 올해부터 KM의 실적이 반영됐다.
정민구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TYM은 KM 인수를 통해 트랙터, 트랙터 엔진, GMT(작업기-트랙터 부착 부속품) 등 제품 생산 수직계열화를 완성시켰다”며 “KM의 국내 및 북미 영업망 공유 등을 통한 비용절감 효과와 수익성 개선, 판매채널 다각화 효과를 동시에 누릴 전망”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