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랙·그레이지·새틴 라이트 베이지 등 7개 색상 선봬
삼성전자는 국내 최대 25kg 용량의 '비스포크 그랑데 세탁기 AI' 신제품을 출시했다고 4일 밝혔다.
이번 신제품은 세탁기의 핵심 부품인 드럼과 터브(Tub)를 신규로 설계해 국내 최대 용량을 구현했다. 용량을 키우면서도 기존 세탁기와 동일하게 에너지 소비효율 1등급을 획득했다.
비스포크 그랑데 세탁기 AI 25kg 제품은 세제와 유연제를 알아서 넣어주는 '세제 자동 투입' 기능을 한 단계 업그레이드 해 편의성을 높였다. 자동세제함과 자동유연제함 각각의 용량이 확대됐다. 세제와 유연제를 가득 채울 경우 기존 약 4주 보다 늘어난 약 6주간(세탁물 7kg 기준) 자동 투입해 준다.
기존 비스포크 그랑데 세탁기 AI의 장점은 그대로 적용했다. 차별화된 '오토 오픈 도어' 기능은 세탁 코스 종료 시 자동으로 문이 열리도록 설계돼 내부 습기 걱정 없이 세탁물을 위생적으로 관리할 수 있다. 외출 시에는 스마트싱스(SmartThings)로 문열림 동작을 설정할 수도 있다.
찌든 때와 세제를 헹궈내는 '버블워시' 기능과 전용 세제 없이도 간편한 세탁조 관리를 할 수 있는 '무세제통세척+', 반려동물로 인한 알러젠, 얼룩, 냄새를 효과적으로 제거 가능한 '펫케어 코스', 집먼지 진드기 걱정 없는 '살균 세탁' 등을 갖췄다.
삼성전자는 디지털 인버터 모터에 대한 평생 보증 서비스도 제공한다.
비스포크 그랑데 세탁기 AI 25kg 제품은 블랙·그레이지·이녹스·화이트의 네 가지 클래식 색상과 새틴 라이트 베이지·새틴 실버·새틴 그린의 세 가지 새틴 색상 등 총 7개 모델로 출시된다. 출고가는 사양에 따라 159만9000원부터 189만9000원이다.
삼성전자 생활가전사업부 양혜순 부사장은 "국내 최대 용량의 세탁기와 건조기를 연이어 개발하며 소비자들의 대용량 선호 니즈를 만족시켜왔다"며 "앞으로도 소비자 라이프스타일에 맞춘 다양한 용량과 기능으로 더 만족스러운 의류 케어 경험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