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승환 해양수산부 장관 후보자가 4일 국회에서 열린 인사청문회에서 의원들의 질의에 답변하고 있다. (연합뉴스)
이날 더불어민주당은 김승남ㆍ이원택 의원 등이 조승환 후보자가 행정사 시절 자문내역 등 업무처리부 자료 제출을 하지 않고 있다며 자료 제출 후에 청문회를 이어가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에 조승환 후보자는 "행정사법 규정, 계약 내용에 명백하게 공개를 못 하게 돼 있다"며 "동의해서 제출해도 되겠냐고 했더니 상대측에서 계약상 3년간 비밀 유지해야 한다. 공개되면 손해배상하겠다고 나오고 있다. 그 부분 양해해줬으면 좋겠다"고 해명했다.
또 민주당은 조 후보자가 만성감염 질환으로 면제를 받은 병역 자료, 딸의 임대계약서, 아들의 증여자금 등에 대한 자료 제출을 요구하고 있다. 여야가 계속 조 후보자의 자료 제출로 대립하자 위성곤 위원장 대리는 정회를 선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