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임영웅은 1월 있었던 교통사고 구조담에 대해 언급했다.
4일 방송된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에서는 최근 정규앨범을 발매한 임영웅이 출연해 다양한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임영웅은 “차를 타고 가고 있었는데 앞에 차가 비틀비틀하더니 차를 들이박고 가드레일을 들이박고 멈추더라”라며 “뒤에서 봤을 땐 졸음운전이나 음주운전이라고 생각했다”라고 당시를 회상했다.
이어 임영웅은 “옆을 지나가는데 그게 아니더라. 운전자분은 뒤로 넘어가 있었고 조수석에 앉은 여성분이 깨우고 계셨다”라며 “누가 조치를 좀 해야겠다고 생각했는데 할만한 사람이 우리뿐이었다. 그래서 응급조치를 했다”라고 설명했다.
앞서 임영웅은 지난 1월 서울 올림픽대로 여의도 방향 반포대교 인근에서 일어난 교통사고를 최초로 신고하고 현장에서 의식을 잃은 운전자를 구조했다. 당시 임영웅은 운전자를 차량 밖으로 꺼내 심폐소생술과 담요를 덮어주는 등 응급조치를 취했다.
이 사실은 당시 현장에 있던 한 관계자가 언론사에 제보하며 알려졌다. 하지만 제보자는 제보 당시 구조자가 임영웅이라는 사실을 전혀 알지 못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임영웅은 현장에서 실시한 심폐소생술에 대해 “군대에서 배웠다”라고 담담한 모습을 보였다.
한편 임영웅은 지난 1일 첫 정규앨범 ‘IM HERO’를 발매하고 본격 활동에 나섰다. 이번 앨범은 발매 3일만에 100만장의 판매고를 올리며 국민가수의 위력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