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이다혜 인스타그램)
치어리더 이다혜가 극성팬들을 향해 “적당히 좀 하라”고 경고했다.
이다혜는 5일 인스타그램 스토리에 “제발 그만 좀 하라”며 일부 극성팬들의 모습이 담긴 사진을 게재했다. 사진에는 주차된 차량 앞에 몰려든 몇몇 남성들의 모습이 담겼다.
이다혜는 “어떻게든 핸드폰 번호와 집 주차 딱지 보고 주소 알아내려고 차 가까이 와서 이게 뭐 하는 짓이냐”며 “이 사진 말고도 다른 사진으로 제보받아서 얼굴 다 봤다”고 불편한 기색을 내비쳤다.
이어 “부끄러운 줄 아시고 두 번 다시 아는 척 안 해주셨으면 좋겠다. 선 좀 지키고 적당히 하시길”이라고 경고했다.
이들은 자동차 앞 유리에 붙여둔 휴대폰 번호나 특정 아파트 거주민임을 식별할 수 있는 스티커 등을 통해 이다혜의 개인정보를 알아내려고 시도한 것으로 보인다.
이다혜의 게시물을 본 누리꾼들은 “한두 명이 아니다”, “범죄 아닌가”, “소름 돋는다. 팬이 아니라 스토커” 등의 반응을 보이며 비판했다.
이다혜는 기아타이거즈와 한국전력빅스톰, 대구한국가스공사페가수스 등에서 치어리더로 활동하고 있다.
한편 지난해 4월 제정된 스토킹 처벌법에 따르면 지속·반복적으로 스토킹을 하는 경우 3년 이하 징역이나 3000만 원 이하 벌금형에 처해질 수 있다.
▲(출처=이다혜 인스타그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