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과 안토니오 콘테 토트넘 감독. (연합뉴스)
5일(현지시각) 콘테 감독은 기자회견에서 “손흥민은 토트넘에서 최고의 선수 중 한 명이다. 그는 득점도 하고 좋은 경기력도 선보인다”며 “손흥민은 경기의 승패를 결정지을 수 있는 존재”라고 칭찬했다.
이어 “손흥민은 언제나 열심히 하고 있다. 매일 더 발전하려는 그의 의지를 볼 수 있다”며 “골을 잘 넣으면서 공을 가지고 있지 않을 때도 팀을 돕는 선수다. 자기 자신뿐만 아니라 팀도 생각하는 선수와 함께해서 매우 행복하다”고 밝혔다.
콘테 감독은 경기 외적인 면에서도 손흥민을 치켜세웠다. 그는 “매일 손흥민을 만나는데 그는 늘 겸손하고, 얼굴에 웃음이 가득하다. 정말로 좋은 사람”이라면서 “감독으로서 손흥민을 지도하는 것은 큰 기쁨이자 영광”이라고 말했다.
손흥민은 올 시즌 최고의 기량을 선보이고 있다. 현재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에서 19골을 넣어 득점 부문 2위를 달리고 있다. 최근 5경기에서 6골을 넣으며 EPL 역사상 최초의 아시아 선수 득점왕에도 도전하고 있다.
토트넘은 한국시각 8일 오전 3시45분 영국 리버풀의 안필드에서 리그 2위인 리버풀과 맞대결을 펼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