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방안전교육을 진행하고 있는 모습. (자료제공=서울시)
소방안전교육이 기존 교육에 전문성을 더해 개편된다.
서울시 소방재난본부는 시민의 재난대처역량 강화를 위해 소방안전교육 기초부터 전문과정까지 단계별로 확대 개편한다고 6일 밝혔다.
이번 소방안전교육 개편 주요 내용은 △전문분야 교육과정 신설 및 확대 △교육과정 세분화 및 체계화 △각 교육과정의 연계 및 효율적 관리를 위한 교육컨설팅 등이다. 기존 소방응급처치 교육 등 4개 과정에서 6개 과정으로 확대된다.
신설되는 교육과정은 ‘단계별 전문교육’과 ‘안전 전문가 과정’이다. 특히 교육의 전문성을 높이기 위해 소방안전강사, 시민전문강사 등이 직접 교육을 진행한다.
단계별 전문교육은 재난초기대응반 교육을 들은 후 초기대처응용반을 거쳐 이수할 수 있다. 재난초기대응반 교육을 들은 시민들은 초기대처응용반에서 사고유형별 재난대처법을 직접 선택해 듣는 방식이다.
안전 전문가 과정은 소방안전리더 육성을 위해 안전 분야 교수 등 민간 전문가가 강사로 참여해 3일간 운영된다.
소방안전교육은 안전교육에 관심 있는 시민이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참여를 원하는 시민은 서울소방재난본부 홈페이지 예약시스템을 통해 사전 예약하거나, 담당 소방서 혹은 소방재난본부로 전화해 접수하면 된다.
최태영 서울시 소방재난본부장은 “체계적인 소방안전교육으로 시민의 안전의식과 재난사고 대처역량이 향상될 수 있도록 지속해서 노력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