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다' 역의 엘리자베스 올슨 (월트디즈니컴퍼니 코리아)
9일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토요일인 7일에 65만 1822명, 일요일인 8일에 48만 1921명이 ‘닥터 스트레인지: 대혼돈의 멀티버스’ 관람을 택했다. 주말 이틀간 113만 3743명이 영화를 찾았다.
사전 예매로 100만 장 넘는 영화표를 판매했던 ‘닥터 스트레인지: 대혼돈의 멀티버스’는 5월 5일 어린이날 하루에만 106만 명의 관객이 들어 역대 최고 어린이날 관객 수를 썼다.
9일 기준 누적 관객 수는 349만 명이다.
최종 관객 수는 전편인 ‘닥터 스트레인지(2016)'에 비교해 가늠해볼 만하다. ‘닥터 스트레인지’는 첫 주말 이틀간 127만 관객을 모았고 최종 관객 544만을 동원했다.
다만 팬데믹 기간 최고 흥행작인 ‘스파이더 맨: 노 웨이 홈’(2021)의 성적까지 도달하는 건 쉽지 않아 보인다. ‘스파이더 맨: 노 웨이 홈’은 2021년 12월 15일에 개봉해 해를 넘기는 장기 상영으로 최종 755만 관객을 기록한 바 있다.
‘닥터 스트레인지: 대혼돈의 멀티버스’는 흑화한 완다(엘리자베스 올슨)를 막으려는 닥터 스트레인지(베네딕트 컴버배치)가 다중우주를 넘나들며 벌이는 모험을 다룬다.
‘이블 데드(2013)', ‘맨 인 더 다크(2016)', ‘크롤(2019)' 등 장르 영화 제작에 특화된 샘 레이미 감독이 직접 메가폰을 잡아 MCU 작품 중에서는 이례적으로 공포 색채를 띤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