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ONHAP PHOTO-4396> 퇴임연설하는 문재인 대통령 (서울=연합뉴스) 서명곤 기자 = 문재인 대통령이 9일 오전 청와대 본관에서 임기 내 소회와 대국민 메시지를 담은 퇴임연설을 하고 있다. 2022.5.9 seephoto@yna.co.kr/2022-05-09 10:04:26/<저작권자 ⓒ 1980-2022 ㈜연합뉴스. 무단 전재 재배포 금지.>
문재인 대통령은 9일 유은혜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박범계 법무부 장관, 이인영 통일부 장관 면직안을 재가했다.
청와대 박경미 대변인은 이날 오후 기자들에게 보낸 메시지에서 "문 대통령은 금일 오후 5시 20분경 유 부총리, 박 장관, 이 장관 면직안을 재가했다"고 밝혔다.
문 대통령이 청와대에 사퇴 의사를 밝힌 7명의 국무위원 중 3명의 사표만 수리한 건 새 정부 출범을 위해 최대한 협조한다는 차원으로 풀이된다.
앞서 유 부총리와 박 장관, 이 장관을 비롯해 전해철 행정안전부·이인영 통일부·한정애 환경부·권칠승 중소벤처기업부·황희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등 더불어민주당 현직 의원 및 의원 출신 장관 7명이 정부 임기 마지막날인 이날 일괄 사퇴하겠다는 뜻을 청와대에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청와대 관계자는 이날 춘추관에서 기자들과 만나 "이전 보도에 따르면 당 출신 장관들이 일괄 사표를 제출한다고 알려졌다"며 "여러가지 복합적인 고려가 필요해서 반드시 그렇게 되지는 않을 것 같다"고 말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