흥국증권은 10일 HK이노엔에 대해 하반기로 갈수록 실적이 개선될 것으로 보인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5만6000원을 제안했다.
이나경 흥국증권 연구원은 “6월부터 수액제 신공장이 가동됨에 따라 탄탄한 수요를 바탕으로 서서히 증가한 고정비를 커버할 것으로 예상한다”며 “올해 분기별 광고선전비는 비슷한 매출 대비 비중을 유지하겠으나, 고마진의 컨디션 매출 회복 및 HB&B 비용 구조 개선, 케이캡 제품 믹스 개선 효과 등으로 이익 개선이 기대된다”고 평가했다.
빠르게 회복되는 컨디션 매출도 주목했다.
이 연구원은 “컨디션은 국내 숙취해소제 시장 점유율 1위 제품으로 빠르게 매출을 회복하고 있다”며 “이 제품은 지난해 1분기 85억 원에서 올해 1분기 29.1% 증가한 110억 원의 매출을 올려 리오프닝 수혜를 톡톡히 누리는 것으로 파악된다”고 했다.
그러면서 “컨디션은 영업이익률 20% 이상의 고마진 제품으로 2분기부터 이익률 개선을 견인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