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NH투자증권)
NH투자증권은 10일 이노션에 대해 안정적인 실적과 신사업의 성장성, 주주 친화적 배당 정책까지 갖춘 사업자라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7만5000원을 유지한다고 밝혔다.
이화정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이노션의 1분기 연결 기준 매출총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18% 증가한 1648억 원, 영업이익은 24% 늘어난 251억 원으로 낮아진 시장 컨센서스를 상회했다”며 “신사업 초기 비용 부담에도 불구하고 전반적인 대행 확대와 우호적인 환율 효과로 선방한 덕”이라고 말했다.
이 연구원은 “본사의 경우 코로나 기저효과와 프로모션 대행 물량 증가 효과, 해외의 경우 대행 물량 회복세와 우호적 환율 효과를 보였다”며 “영업비용 측면에서는 딥퍼플 인수와 디지털 역량 강화를 위한 메타버스, NFT(대체불가능토큰) 전문 인력 채용에 따른 인건비 상승세가 확인됐다. 구조적 비용 증가세는 부담이지만 결국 중장기 성장으로 돌아올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2분기는 높은 대외 불확실성에도 불구하고 주요 광고주의 친환경 신차 출시 효과로 실적 성장세를 이어갈 전망”이라며 “스튜디오레논 관련 실적도 반영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러면서 “엔데믹 전환에 따른 오프라인 이벤트 재개로 한동안 부재했던 비매체광고(BTL) 부문의 회복세가 두드러질 것이며, 주요 광고주의 전기차 중심 신차 광고 수요가 높아지면서 안정적인 실적 성장을 이어갈 것”이라고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