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증권은 10일 한섬에 대해 온라인 채널 성장세에 따라 안정적 증익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한다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를 6만 원으로 유지했다. 전거래일 기준 한섬의 현재 주가는 3만6500원이다.
정혜진 현대차증권 연구원은 "한섬이 올해 1분기 시장 컨센서스를 상회했다"며 "채널ㆍ카테고리별로 고른 매출이 성장했다. 고(高)마진 온라인 채널이 전년 대비 25% 오르며 매출 비중이 1.2%p 확대됐다"고 밝혔다.
이어 연간 온라인 매출이 전년 대비 약 20% 상회 가능할 것으로 기대했다. 정 연구원은 "백화점 채널 매출 성장세는 점차 둔화되고 있으나, 온라인 채널은 높은 베이스부담에도 불구 견조한 성장세 지속 중"이라며 "더한섬닷컴과 H패션몰 모두 전년 대비 두자릿수(double-digit) 성장했다. 온라인 편집숍 이큐엘(EQL)은 브랜드 추가 및 컨텐츠 강화로 MZ세대 트래픽 유입이 강화 중"이라고 분석했다.
정 연구원은 신사업에 관해서는 "화장품 브랜드 '오에라'가 연내 추가 출시 예정이며, 5-6월에 걸쳐 백화점 및 면세점 추가 출점될 것"이라며 "한섬 내 여성복 브랜드 마인(MINE) 역시 온ㆍ오프라인에 색조 화장품을 출시한다. 쿠션, 립스틱 등 기존 고성능 기초 라인에 색조 라인 추가로 화장품 포트폴리오를 강화할 것"이라고 평가했다.
아울러 "올해 3분기에는 골프 브랜드를 출시 예정으로 온ㆍ오프라인 채널 모두 입점이 예상된다"고 덧붙였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