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함마드 살라흐 (연합뉴스)
‘득점 1위’ 무함마드 살라흐(리버풀)가 공식전 6경기 연속 침묵했다. 살라의 남은 경기는 2경기로, 손흥민(토트넘)보다 1경기 적다. 손흥민이 득점왕에 오를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
살라흐는 11일(이하 한국시각) 영국 버밍엄 빌라파크에서 열린 2021~2022 프리미어리그 36라운드 아스톤빌라와 경기에 교체 출전했으나 무득점에 그쳤다.
이날 살라흐는 2-1로 앞선 후반 27분 루이스 디아즈가 나오면서 그라운드를 밟았다. 약 20분간 피치를 누빈 살라흐는 슈팅 1회, 키패스 1회를 기록했다. 통계사이트 후스코어드닷컴은 평점 6점을 부여했다.
살라흐는 지난달 20일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전 멀티골 폭발 이후 긴 침묵에 빠지며 리그 22골에 머물고 있다.
살라흐의 연이은 무득점으로 득점왕 경쟁이 더 치열해지게 됐다. 현재 손흥민은 리그 20골을 기록하며 살라를 바짝 추격하고 있다. 남은 경기는 살라흐 2경기, 손흥민 3경기로 손흥민이 더 유리하다. 기세도 손흥민이 더 좋다. 살라는 최근 6경기에서 무득점 행진을 이어가고 있으나 손흥민은 최근 2경기 연속 득점을 추가했다.
손흥민이 EPL 득점왕에 오르면 아시아 선수 최초의 기록이 된다.
한편, 손흥민은 오는 13일 아스널과 홈경기, 15일 번리와 홈경기, 23일 노리치 시티와 원정경기를 앞두고 있다. 살라흐는 18일 사우스햄튼, 23일 울버햄튼전을 치른다.
▲손흥민과 안토니오 콘테 토트넘 감독.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