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프시맨틱스가 공무원연금공단과 손잡고 지역사회 취약계층의 의료 사각지대 문제 해결에 나선다.
디지털헬스 전문 기업 라이프시맨틱스는 공무원연금공단과 지역사회 발전 및 사회적 가치 제고를 위한 MOU를 체결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MOU를 통해 라이프시맨틱스와 공무원연금공단은 지역사회 취약계층을 위한 의료서비스 제공 및 봉사활동, 연금수급자의 건강한 은퇴생활을 위한 정보제공 활동 등 다양한 협업을 이어 나간다는 방침이다.
공무원연금공단은 봉사활동 및 교육운영에 대한 총괄 업무를 포함해 △자원봉사자 및 교육수강자 모집 △지역 내 유관기관 업무협의 등을 담당할 예정이다. 라이프시맨틱스는 △비대면 진료 플랫폼 교육 및 운영 △비대면 고객 상담 △순수 재능나눔 전문의료진 연계 등을 지원하게 된다. 양사는 경인지역을 시작으로 해당 서비스를 전국에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라이프시맨틱스가 운영하는 ‘닥터콜(Dr. Call)’은 국내 비대면 진료 플랫폼 중 유일하게 식품의약품안전처 의료기기 품목허가를 획득한 서비스다. 식약처는 의료기기를 사용 목적 및 인체에 미치는 잠재적 위해성 정도에 따라 등급을 분류하고 있는데, 기술문서, 임상시험 등 엄격한 심사를 거쳐 기술력과 안전성을 높이 평가받은 제품만 획득할 수 있다.
이승혁 공무원연금공단 경인지부장은 “코로나19 이후 지역 내 취약계층들은 여전히 진료에 어려움을 겪는 경우가 많다”며 “비대면 진료 서비스를 이용해 의료 사각지대에 놓인 분들이 편리한 의료 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인력 및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안시훈 라이프시맨틱스 사업총괄이사는 “팬데믹을 거치며 비대면 진료는 이미 우리 생활과 매우 밀접한 서비스 중 하나로 자리잡았다”면서 “닥터콜은 국내 최대 규모의 비대면 의료 인프라를 구축하고 있는 만큼 지역 주민들의 건강을 위한 사회공헌 활동에 적극 앞장서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