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주현 여신금융협회장, 새 금융위원장으로 내정…10년 만에 복귀

입력 2022-06-07 09: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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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위 사무처장, 2009~2012년 맡아…예보·우리금융경영연구소 거쳐

(여신금융협회 홈페이지)
김주현<사진> 여신금융협회장이 새 금융위원장으로 내정됐다.

윤석열 대통령은 제9대 금융위원장으로 김 회장을 내정했다고 7일 밝혔다. 금융위원장직은 국무총리의 제청으로 대통령이 임명한다.

김 내정자는 지난 2009년부터 2012년까지 금융위 사무처장을 맡았다. 10년 만에 금융위로 복귀하는 셈이다.

김 내정자는 1958년생으로 서울대 경제학과를 졸업했다. 행시 25회로 공직에 입문했다. 총무처 수습행정관을 시작으로 재무부(현 기획재정부)에서 은행과, 금융총괄과 등에서 근무했다. 금융위의 전신인 금융감독위원회에서는 감독정책2국장을 맡았다. 이명박 정부 때 대통령직인수위원회 경제1분과 전문위원으로 근무한 이후에는 금융위에서 금융정책국장, 증권선물위원회 상임위원, 사무처장 등을 거쳤다.

이후 예금보험공사 사장, 우리금융지주 우리금융경영연구소 대표를 지낸 후 2019년부터 여신금융협회장을 맡고 있다.

금융당국 관계자는 “합리적으로 업무를 추진하는 스타일로 알고 있다”라며 “성품도 온화해 세평이 좋은 분으로 전해 들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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