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공지능·음성인식 기업 셀바스AI가 올해 1분기 연간 기준 분기 최대 매출을 달성하고, 영업이익도 전년 동기 대비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
셀바스AI는 올 1분기 연결기준 매출액 121억 원, 영업이익 16억3000만 원을 달성했다고 16일 밝혔다.
올해 1분기 매출은 지난해 1분기 87억 원보다 34.9% 증가한 수치다. 영업이익도 지난해 1분기 13억 원 적자(영업손실)에서 올해 흑자로 돌아섰다. 별도기준 1분기 매출액은 55억6000만 원, 영업이익은 9억6000만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34.9%, 66.3% 늘었다.
회사 측은 제품 매출 증가로 영업이익도 함께 늘었다면서, AI 음성지능(음성인식, 음성합성)이 금융권 컨택센터, 조사 및 상담이 필요한 경찰서 및 아동학대 현장 조사로 적용 범위가 확대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셀비 노트(Selvy Note) 2.0을 새롭게 출시하고 공공시장 확대에 주력하고 있다고 회사 측은 덧붙였다.
셀바스AI의 연결 종속기업 셀바스 헬스케어 연결 매출도 올해 1분기 65억6000만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45.1%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7억 원으로 지난해 적자에서 흑자로 전환됐다. 회사 측은 지난해 7월 새롭게 출시한 점자정보단말기가 미국 시장에서 큰 호응을 얻고 있으며, 혈압계 등 의료기기의 해외 매출 증가도 한몫했다고 분석했다.
곽민철 셀바스AI 대표이사는 “역대 1분기 중 사상 최대 매출액을 달성하고, 16억3000만 원의 영업이익을 내는 등 견고한 실적 흐름”이라며 “1분기를 시작으로 호실적 행진을 이어가면 연간 기준으로도 매출액과 영업이익 모두 역대 최대 실적을 올릴 것”이라고 전망했다.
셀바스AI는 1분기 호실적을 바탕으로 메타버스 사업 관련 실질적 성과도 연내 공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