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료 가격 급등에 매립시설에서 추출한 바이오황을 천연 비료원자재로 활용한 제품 생산중인 에코바이오가 상승세다.
16일 오후 3시 18분 현재 에코바이오는 전일대비 400원(5.26%) 상승한 8010원에 거래 중이다.
에코바이오는 매립지가스를 활용해 전력을 생산하면서 나오는 황산화물을 처리하는 과정에 바이오황을 생산한다. 바이오황을 연간 1만톤 이상 생산해 상업화하려는 에코바이오가 유일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에코바이오의 생산제품인 바이오황은 농촌진흥청이 실시한 유기농업자재 심사에서 품질 인증도 받았다.
바이오황을 활용한 친환경 유기농 비료, 농약원료로 시장에 진출한 이후 국내는 물론, 북미지역과 유럽등에 수출중이다.
한편 최근 비료 가격이 가파르게 상승세다. 김소현 대신증권 연구원은 "4월 주춤했던 곡물 가격이 5월 이후 다시 반등하기 시작했고, 4월 비료 가격은 255포인트로 역사상 최고치를 매월 경신 중"이라고 전했다.
김 연구원은 "비료가격이 진정되기 위해서는 국제유가 및 에너지 가격의 하락 전환이 필수적인데, 현재의 원유수급 환경상 에너지 가격이 급격하게 떨어지기는 힘들어 보인다"고 전망했다.
이같은 소식에 주식시장에서는 경농, 조비, 에코바이오 등 비료 관련주에 매수세가 몰리며 상승하는 것으로 풀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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