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촬영 안철수]<저작권자 ⓒ 2019 연 합 뉴 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예금보험공사는 공적자금관리위원회 의결에 따라 18일 주식시장 개장 전 시간외 대량매매(블록세일)로 우리금융지주 지분 2.33%(1700만 주)를 매각했다고 밝혔다.
이번 매각으로 예보는 공적자금 2589억 원을 회수했다. 우리금융지주에 대한 공적자금 회수금액은 총 12조8658억 원으로 지원된 원금 12조7663억 원 대비 약 1000억 원을 초과 회수했다. 현재까지 누적회수율은 100.8%다.
예보의 우리금융지주 잔여 보유지분은 3.62%였으나, 이번 매각으로 1.29%의 지분만을 보유하게 됐다.
한편 예보는 지난해 우리금융지주 지분매각(9.3%)을 진행한 바 있다.
이번 블록세일로 우리금융지주에 투입된 공적자금보다 더 많은 금액을 회수하는 성과를 달성했고, 추후 잔여지분 매각에 따라 초과 회수금액은 더욱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예보에 따르면 잔여지분에 대한 매각 시기 등은 추후 공적자금관리위원회 논의 등을 통해 검토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