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종섭 국방부 장관이 19일 국회에서 열린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전체회의에 출석하고 있다. (연합뉴스)
이종섭 국방부 장관은 19일 북한 핵실험 동향에 대해 "핵실험 준비에 대해서는 거의 마무리 단계에 있다"고 말했다.
이 장관은 이날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종합 정책질의에서 정희용 국민의힘 의원의 질의에 "ICBM(대륙간탄도미사일) 발사, 그리고 핵실험을 준비하는 동향이 분명히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한미 정보 당국이 북한의 핵실험 동향 그리고 ICBM 발사 동향에 대해서는 예의주시하고 있다"며 "한미가 여러 가지 다양한 메시지를 통해서 그러한 활동을 억제할 수 있도록 우리가 노력은 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도 "북한의 정치적 결심, 여기에 따라서 시행할 수 있다고도 판단하고 있다"고 언급했다.
이 장관은 올해 들어 북한이 총 16번 미사일을 발사했다면서 윤석열 대통령 당선(3월 9일) 이후 기준으로는 7번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