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투자증권은 20일 인카금융서비스에 대해 독립보험대리점(GAㆍGeneral Agency)의 구조적 성장과 모집인 수의 증가로 실적 개선이 기대된다고 평가했다.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는 제시하지 않았다.
백두산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인카금융서비스는 GA로 다양한 보험사와 보험대리점 계약을 체결해 보험계약 모집을 대행하고 수수료를 받는다”며 “소속 보험설계사들이 보험을 판매하면 보험사로부터 수수료를 받고 개별 보험설계사에게 보수를 지급하는 구조”라고 설명했다.
백 연구원은 “GA들은 보험사들의 긍정적인 상품 경쟁을 유도하고 다양한 상품을 비교, 추천하며 금융소비자들의 효용을 높이기 때문에 구조적으로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며 “보험사의 등록 설계사 수는 매년 줄어드는 반면, GA 소속 설계사 수는 꾸준히 늘고 있는 이유”라고 분석했다.
그는 “인카금융서비스는 지난해 말 기준 1만1119명의 모집인을 보유하고 있고 이는 GA 중 4번째로 큰 규모”라며 “경쟁사들보다 불완전판매율이 낮다는 점도 장점”이라고 평가했다.
이어 “지난해 연간 매출은 3146억 원, 순이익은 164억 원으로 전년 대비 각각 5%, 45% 성장했고 올해 1분기 매출은 900억 원, 순이익은 34억 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각각 17%, 26% 늘었다”며 “향후에도 GA를 통한 보험가입이 구조적으로 많아지면서 실적 개선을 이어갈 것”이라고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