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부, 한국환경공단과 기업이 함께 참여하는 ‘탄소중립 실천 포인트제’가 많은 관심을 받는 가운데 본격적으로 포인트 적립 활동이 활성화될 전망이다.
이마트는 23일부터 이마트에서 탄소중립 실천을 실행하면 자동으로 포인트가 적립되는 시스템을 오픈한다고 22일 밝혔다.
자동적립을 위해서는 먼저 ‘탄소중립 실천포인트’ 홈페이지에 가입해야 한다. 이후 이마트에서 ‘탄소중립 실천 포인트’가 연계된 상품을 구매하거나 모바일영수증을 발급받고 신세계포인트를 적립하면, 자동으로 시스템이 연계돼 ‘탄소중립 실천 포인트’가 쌓이는 방식이다.
적립된 포인트는 5월 중 ‘탄소중립 실천포인트’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고, 매월 월별로 현금 또는 신용카드사 포인트로 선택해 지급받을 수 있다.
이마트에서 실천 가능한 ‘탄소중립 실천포인트’ 적립 방법으로는 △전자영수증 발급 (100원/회) △그린카드로 친환경제품 구매(1000원/회) △리필스테이션 이용(2000원/회)이 있으며, 연간 최대 지급액은 총 7만 원이다.
전자영수증 발급을 위해서는 이마트앱을 통해 ‘모바일 영수증만 받기’를 설정하면 되고, 이마트에서는 신선/가공/세제/생활용품 등 ‘그린카드’와 연계돼 있는 친환경 인증제품들을 다양하게 판매하고 있다.
또한 이마트와 이마트 트레이더스는 2020년 9월부터 환경부, 슈가버블과 공동 시범사업으로 친환경 세탁세제·섬유유연제를 리필해서 구매할 수 있는 ‘에코 리필 스테이션’을 운영 중이다.
현재 이마트 성수점, 트레이더스 수원점 등 13개점에서 이용할 수 있고, 월평균 3000여명의 고객이 방문하고 있다.
아모레퍼시픽, LG생활건강과 협업해 도입한 샴푸와 바디워시 리필스테이션도 이마트 자양점과 죽전점에서 활발히 운영되고 있다.
형태준 이마트 지속가능혁신센터장은 “고객들이 일상 생활 속에서 탄소중립 활동을 실천하고 인센티브를 받을 수 있도록 자동적립 시스템 구축에 앞장섰다”면서 “다양한 친환경 사업 확대로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ESG 경영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