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스트&워스트] 하인크코리아, 토트넘 홋스퍼 IP 라이선스 계약 완료 소식에 75.71% 급등

입력 2022-05-21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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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프앤가이드)

이번 주(5월 16~20일) 코스닥 시장은 직전 주보다 26.80포인트 오른 879.88로 거래를 마감했다.

상승장을 이끈 건 외국인과 기관이었다. 이 기간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897억 원, 602억 원어치를 사들였고 개인은 1362억 원을 팔았다.

◇하인크코리아, 토트넘 홋스퍼 IP 라이선스 계약 완료에 75.71% 상승

20일 금융정보제공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한 주간 코스닥 시장에서 가장 많이 오른 종목은 하인크코리아(75.71%)였다. 하인크코리아는 18일 상한가를 기록하는 등 3거래일 연속 상승했다.

하인크코리아가 18일 영국 프로축구 클럽 토트넘 홋스퍼 FC의 지식재산권(IP) 사용 라이선스 계약을 완료했다는 소식 때문으로 해석된다. 토트넘 홋스퍼 FC에는 손흥민 선수가 소속돼 있다.

하인크코리아는 모바일 등 IT 디바이스의 커버, 무선충전기와 같은 웨어러블 액세서리 제품 등을 제조ㆍ판매하는 업체다.

대주산업은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이 장기화하면서 국제 곡물 가격이 상승한 영향으로 강세를 보였다. 전주보다 75.35% 오른 5620원에 거래를 마쳤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21일 한미 정상회담에서 윤석열 대통령과 공동 원자력 발전소 수출에 나설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면서 원전 관련 주도 강세를 보였다.

지투파워는 이번 주 31.99% 올랐다. 이 회사는 수배전반과 태양광발전시스템 등을 제조ㆍ생산한다. 현재 원자력 발전설비에 필요한 22.9kV의 수배전반 제품 출시를 준비하고 있어 원자력 관련주로 꼽힌다.

코이즈는 이차전지 관련주 엘앤에프의 주가 상승에 힘입어 전주보다 55.11% 오른 5080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이차전지 양극활물질을 제조, 판매하는 엘앤에프는 19일 공시를 통해 LG에너지솔루션과 7조1000억 원 규모의 양극재 거래 협약서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코이즈는 지난해 말 한국과학기술원으로부터 이전받은 나노산화금속물 생성 기술을 적용해 이차전지 양극재 소재 대량생산 기술의 개발 단계에 돌입했다고 밝힌 바 있다. 코이즈는 이차전지 배터리 양극재 첨가제인 ‘Al2O3(산화알루미늄)’을 개발하고 있다.

에이비온은 이번 주 47.89% 올랐다. 개발 중인 치료제 안전성이 확인된 결과로 해석된다. 에이비온의 비소세포폐암 치료제 ‘ABN401’이 임상 1상에서 안전성을 확인했다고 17일 밝혔다.

맥스트는 최근 애플이 곧 출시될 ARㆍVR 헤드셋을 이사회에 선보였다는 소식에 30.45% 올랐다. 19일 블룸버그통신은 최근 애플이 이사회에서 개발 중인 ARㆍVR 헤드셋을 시연했고 이는 제품 개발이 완성 단계에 다다랐다는 뜻이라고 전했다. 애플은 AR 헤드셋에서 실행될 소프트웨어를 개발 중이다.

맥스트는 XR플랫폼과 AR솔루션 사업을 하는 기업으로 국내에서 유일하게 AR 소프트웨어 개발 플랫폼을 운영하고 있어 주가가 급등한 것으로 풀이된다.

세동은 1분기 영업이익 흑자전환 소식에 이번 주 44.12% 올랐다. 세동은 16일 1분기 연결기준 영업이익이 27억9585만1259원으로 흑자 전환했다고 공시했다. 같은 기간 연결기준 당기순이익도 73억7739만6982원으로 흑자 전환했다. 세동은 자동차부품의 제조, 판매 등을 영업 목적으로 한다.

퓨런티어는 16일 현대차그룹이 에스오에스랩과 협력해 모바일 로봇용 라이다를 개발하기로 했다는 소식에 강세를 보였다. 퓨런티어는 지난해 6월 21일 고정형 라이다(Solid-state LiDAR) 센서전문업체인 에스오에스랩과 ‘라이다 모듈의 제작 방법 및 라이다 모듈 제작 장치’에 대한 특허를 공동으로 출원했다.

노터스는 9일 소유주식 1주당 신주 8주 비율이라는 역대 최대 규모 무상증자를 결정해 전주보다 33.33% 올랐다. 이밖에 우수AMS가 전주 대비 36.05% 올랐다.

◇에스디생명공학, 주주배정 유상증자 결정에 33.93% ↓

하락 폭이 가장 컸던 종목은 에스디생명공학으로 주가는 33.93% 하락해 2025원에 거래를 마쳤다. 에스디생명공학은 화장품과 건강기능식품을 제조ㆍ판매하는 회사다. 주가 급락은 주주배정 유상증자 결정 소식 때문으로 해석된다.

에스디생명공학은 13일 채무상환 자금 조달을 위해 352억4500만 원 규모의 주주배정 후 실권주 일반공모 방식 유상증자를 결정했다고 공시했다.

지더블유바이텍은 적자 지속 영향으로 주가가 32.85% 내렸다. 지더블유바이텍은 바이오 관련 항체 개발과 항체를 이용한 진단키트 개발 등을 주요 사업으로 하는 기업이다. 16일 지더블유바이텍은 1분기 연결기준 영업손실이 11억6823만4863원으로 적자를 기록했다고 공시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 영업손실은 6억3223만8953원이었다.

프레스티지바이오로직스는 유방암 치료제가 유럽 약물사용자문위원회(CHMP)으로부터 부정적 의견을 통보받았다는 소식에 주가가 큰 폭으로 떨어졌다. 프레스티지바이오로직스는 국내외 제약회사의 첨단 바이오의약품을 위탁 생산하는 기업이다. 이 회사는 2015년 7월 프레스티지바이오파마와 ‘HD201’(허셉틴 바이오시밀러)에 대한 라이선스 계약을 체결했다. HD201은 유방암, 전이성 위암 등에 대한 치료제다.

프레스티지바이오파마는 20일 HD201이 유럽의약품청(EMA) 산하 약물사용자문위원회로부터 부정적 의견을 통보받았다고 밝혔다.

이외에 메디앙스(26.65%), 마이크로컨텍솔(25.10%), 배럴(24.22%), 에이티세미콘(19.19%), 글로본(17.84%) 등도 주가가 급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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