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0대, 내연녀 수면제 먹여 살해…은폐 위해 가족과 연락까지

입력 2022-05-22 1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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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시스)

내연녀에게 수면제를 먹인 뒤 살해한 40대가 붙잡혔다.

22일 전북 전주덕진경찰서는 40대 A씨를 살인 등 혐의로 붙잡아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A씨는 지난 18일 완주군 삼례읍의 거주지에서 내연녀 B씨를 목 졸라 숨지게 한 혐의를 받는다. 당시 A씨는 B씨에게 수면제를 먹여 잠들게 한 뒤 이 같은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조사 됐다.

가족으로부터 “B씨와 연락이 닿지 않는다”는 실종 신고를 접수한 경찰은 B씨의 행방을 추적하던 중 범죄 사실을 파악하고 A씨를 검거했다.

A씨는 자신의 범행을 은폐하기 위해 B씨인 척 그의 가족들과 메시지를 주고받기도 했다. 그러나 경찰 조사에서 A씨는 B씨를 살해한 사실을 인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경찰은 A씨를 상대로 정확한 범행 동기 등을 조사 중이며 구속영장을 신청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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