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기현 의원. (연합뉴스)
국민의힘 김기현 의원이 유럽연합(EU) 특사로 내정됐다.
대통령실은 22일 김 의원을 EU 특사로 내정했다고 22일 밝혔다. 김 의원이 단장을 맡은 EU 특사단은 지방선가가 끝난 후인 다음 달 초 출국, 벨기에 브뤼셀 EU 본부 등을 방문해 협력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김 의원은 지난 대선 기간 국민의힘 원내대표로 활동하며 검수완박(검찰수사권 완전 박탈)으로 표현되는 검찰 수사·기소권 분리법안 처리를 둘러싼 여야 대치 과정에서 의사진행을 방해했다는 이유로 ‘30일 국회 출석정지’ 징계를 받은 상태다.
윤 대통령은 당선인 시절 박진 외교부장관과 국민의힘 정진석 의원을 각각 특사격인 한미정책협의단장, 한일정책협의단장으로 미국과 일본에 파견한 바 있다.